[속보]기준금리 연 3%로 0.25%p 인하…10월 이은 '백투백'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11.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11.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8일 기준금리를 연 3%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상을 시작으로 통화 긴축 터널에 진입했다. 이후 지난달 11일 첫 기준금리 인하로 3년 2개월 만에 통화정책 방향을 긴축에서 완화 쪽으로 전환했다.

금통위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0년 기준금리를 0.5%까지 내린 이후 2021년 주요 선진국보다 먼저 인상에 돌입해 1년 반 동안 10회, 총 3%p에 달하는 빠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후 연속 동결에 들어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13회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인하 결정은 시장 예상에 어긋났다.

앞선 <뉴스1> 조사 결과 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이 이달 동결을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 조사에서도 채권 보유·운용 종사자 100명 중 83명(83%)이 동결을 내다봤다.

icef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