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양재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시판행사'…12월 4일까지

저탄소 인증 소·돼지고기·우유 등 판매…블라인드 시식회 등 이벤트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소고기를 구매하고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2월 4일까지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시판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판행사는 기후위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고창 ‘청춘한우’ 소고기와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돼지고기, ‘제주우유’ 생우유, ‘어니스트밀크’ 요거트까지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저탄소 인증 한우와 비인증 한우 블라인드 시식회, 저탄소 인증 정보 조회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하여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것으로 생산비 절감 효과도 동반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축산 현장에 저탄소 생산방식이 확산돼 축산물 생산비 절감과 더불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사육방식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 소비자들이 저탄소 축산물을 보다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과 판로 연계, 홍보 강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