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본부장, 모로코 투자장관 면담…"EPA 조속히 추진"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카림 지단 모로코 투자 특임장관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이 조속히 개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한국기업들의 주요 관심 분야인 철도 전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의 프로젝트 참여와 진출 기업의 애로 해소 관련 모로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단 장관은 "경제동반자협정(EPA) 논의를 앞당기자"며 "모로코는 유럽연합(EU)·미국 등 55개국과의 풍부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와 유럽·중동 진출의 지리적 이점을 지닌 투자 허브로 자동차, 항공, 조선, 청정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한국 기업 진출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면담 이후 진행된 모로코 투자로드쇼에서 정 본부장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