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설 재해대책상황실 24시간 운영…'범농협 비상체계' 가동

피해우려·발생지역 점검 강화·긴급 기상정보 제공 등 실시

농협중앙회 전경. (농협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협중앙회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대설에 대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범농협 비상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눈은 일반 눈보다 3배가량 무거운 습설로 농업시설물 골조 파손 및 붕괴 등의 농업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농협은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 피해우려 및 발생지역에 대한 점검활동 강화, 농축협 및 농업인 대상 긴급 기상정보 제공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피해농가 복구 인력 지원, 긴급손해평가 및 보험금 지급, 필요시 재해무이자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준섭 농협 부회장은 "농협은 대설·강풍 등에 대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여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농업인분들도 비닐하우스와 축사의 버팀목 보강, 난방시설 정비 등 피해 예방 대책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