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고병원성 AI 방역협의회 개최…"농가 미흡사항 공유"
12월부터 철새 본격 유입…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성↑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리 계열화 사업자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일영이팜, 농협목우촌, 주원산오리 등 14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올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에서는 고병원성 AI가 5건 발생했다. 이 중 2건이 오리로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철새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사업자에 긴급 방역 조치 및 발생농장 미흡 사항 등을 공유했다.
또 농식품부는 오리 계열화 사업자가 추진해야 할 방역관리 당부사항을 설명하고, 오리 농가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방역 조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농장에서 경각심을 갖고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꼼꼼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열화 사업자가 책임을 갖고 소속 계열 농가에 대해 점검·교육을 보다 세심하게 실시해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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