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촌 현재·미래 연결…'2024 세계어촌대회' 4일간 대장정 항해 마쳐

32개국 60여 개 기관, 2686명 참석…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방안 논의

2024 세계어촌대회 폐회식(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이 해양수산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024 세계어촌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Fishing Communities 2024)'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2024 세계어촌대회’ 는 총 26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국과 국내외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세계어촌대회(ICFC)'는 11월 24일19개국의 정부와 정부기관 국장급이 참석한 국가 대표단 회의(National Representatives Meeting)를 시작으로 개·폐회식과 5개 공식세션, 9개 비공식세션, 부대행사(홍보전시부스, 이벤트 공연, 현장투어) 등이 진행됐다.

세계어촌대회는 어촌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하나의 바다공동체’를 협력 & 연대 정신으로 연결하고 △여성어업인 △어촌 비즈니스 △스마트 어촌 △기후변화 대응 △국가․지역 간 협력․연대 등 주요 아젠다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종덕 KMI 원장은 "짧은 기간 동안 해양수산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글로컬 어촌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행사였다"며 "세계어촌대회가 앞으로도 국제기구, 글로벌 어촌․어업인 네트워크 등과 협력을 강화하여 전 세계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비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동시에 국내 유관기관과 ESG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전국 어촌 플랫폼으로도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