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장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가중…철저히 대비"
27일 학계·연구기관 등 전문가와 '공급망 통상 전문 간담회'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학계·연구기관 등 전문가들이 모여 '공급망 통상 전문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그동안 미국 신(新)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대비해 산업별·국가별로 우리 주력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공급망 통상환경 관점에서 우리 경제의 위기 및 기회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공급망과 관련된 통상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 발제를 맡은 산업연구원은 '미·중 디커플링 심화, 미국 내 생산증가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이 예상된다'면서, '관련국들의 수출품목 분석을 통해 수출지역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신 행정부 출범에 따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산업별·국가별 공급망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경제의 위기 부담요인을 최소화하고 기회요인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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