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무보, '지식재산 보유 수출기업' 지원…"5년간 2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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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완기 특허청장,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식재산보유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유망 스타트업·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재권 기반 해외 진출역량 제고와 수출금융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망 지재권(Intellectual Property, IP) 보유 혁신스타트업·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키로 했다.

특허청은 IP 평가비용을 우대(최대 90% 지원)하고, 연간 3조 원 규모의 IP 금융 활용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IP 기반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신용보증 한도 우대(1.5배) 및 보증료 할인(30%), 해외 수입자 신용정보 제공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향후 5년간 약 1000개 기업에 대해 2조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산업부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 "유망 수출 스타트업들이 지재권 활용, 적극적 수출금융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는 수출 지원기관들과 함께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