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 개최…"스마트농업·수직농장 협력"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지난 25~26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제53차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에 참여해 양국 농림수산 과학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는 1968년 제2차 한‧일 정기각료회의에서 농림수산분야 기술협력 촉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양국은 농림수산 분야 정책 및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스마트농업 기술협력 방안,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방안, 고령친화식품 다양화 방안, 수직농장 기반 기능성식품 연구, 축산물 유래 기능성 소재 개발 등 신규 공동연구 제안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 토양 건전성(Soil health) 정의와 평가 방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50년 이상 유지된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는 한일 간 농림수산 과학기술 분야 소통 창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당면과제는 물론 미래 신성장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 기술정보 교환 등을 강화해 한일 농림수산 분야 과학기술 협력관계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