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베트남과 협력해 韓 기업 경영 불확실성 최소화"
25일 서울 롯데호텔서 베트남 진출기업 간담회 주재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분석…정책적 지원방안 모색"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한-베트남 산업·FTA 공동위원회 등 베트남과 구축돼 있는 협력채널을 가동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신행정부가 출범하면 보편관세 부과, 중국 우회수출 대응, 무역 흑자국 대상 조치 등으로 인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제3위 교역국으로 전기, 전자, 반도체, 섬유 등 900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는 국가다.
정 본부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우리 업계가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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