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한은 기준금리 결정…인구·산업 등 주요지표 공개
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인하 시각도
9월 인구·10월 산업활동·2분기 가계동향 등 발표
- 이철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이번 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 9월 인구동향, 10월 산업활동 통계, 3분기 가계동향조사 등 주요 지표들도 발표된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현재 3.25%) 조정 여부를 논의한다.
금통위는 지난달 1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면서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바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환율 불안 등을 근거로 동결을 점치는 의견이 우세한 편이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한은이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같은 날 한은은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도 내놓는다. 지난 3분기 성장률이 -0.1%를 기록했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에 예상했던 올해와 내년 전망치(2.4%·2.1%)의 하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통계청은 27일 '9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2만 9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1124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연속 2만 명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7월과 8월에 2만 명대를 회복하며 증가세를 이어왔다.
통계청은 28일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96만 1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5% 늘었다. 그러나 가구당 월평균 지출도 381만 1000원으로 같은 기간 4.3% 늘었다.
소득 1분위 가구(하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115만 9000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1% 늘어난 1065만 2000원이었다.
오는 29일에는 10월 산업활동동향이 나온다. 지난 9월에는 투자가 전월 대비 8.4% 늘었지만, 생산과 소비는 각각 0.3%, 0.4%씩 동반 감소했다. 10월 역시 제조업 부진에 따라 전산업 생산이 감소세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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