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시계제로'…산업부, 무역·기술 안보 연구 플랫폼 가동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무역안보연구회' 출범
미국 정권 교체 등 환경 변화 대비 정책방향 점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4.11.1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무역‧기술 안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무역안보연구회 출범 세미나'를 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미국 신(新)정부 출범을 앞두고 세계경제 질서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대내외 상황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연구회를 출범했다.

연구회는 학계, 연구계, 법조계 전문가들과 정부부처 공무원 등 민관합동으로 꾸렸다. 산업부는 연구회를 분야별 전문가 간 교류 확대와 무역·기술 안보 연구 플랫폼으로써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회는 수출통제나 경제제재, 기술안보 등 3개 분과로 구성·운영해 각 시점에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심층 분석한 뒤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확대되는 상황으로, 글로벌 경제안보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본 연구회를 중심으로 주요 이슈에 대해 위원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고, 무역·기술 안보 정책 현안 대응을 위해 무역·기술안보 연구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