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표준 우리 손으로"…'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회의
국표원-방사청-우주청 표준화 포럼 공동 운영…용어표준 등 마련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은 21일 대전 KW컨벤션에서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준비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민군 공통 표준과 인증제도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날 준비회의를 시작으로 우주산업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표원은 방사청, 우주청과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우주산업 용어표준, 소자급 부품(EEE Parts) 시험방법 표준, 프로젝트 관리 및 제품보증 절차 표준 등을 우선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포럼은 내년 상반기 출범할 예정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표준화 실무 작업반을 꾸린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우주산업은 인공지능(AI)․양자 등과 함께 우리 미래를 책임질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이지만 국내 산업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국표원은 방사청․우주청과 함께 시급한 표준들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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