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상지원기관 협의회…"미국 신행정부 출범 대비"

FTA종합지원센터와 통상지원기관 연계 강화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통상지원기관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미국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조 변화로 우려되는 우리 기업의 통상애로를 해소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과 같은 신통상규범에 대한 공동 대응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협의회를 계기로 자유무역협정(FTA)종합지원센터가 수출지원을 넘어 통상지원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미 신정부 출범과 신통상규범 등장으로 인한 우리 기업의 통상애로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상의 등 통상지원기관은 기관별 신통상규범 동향 및 지원 프로그램을 협의회에 공유하기로 했다.

최진혁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미국 신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FTA지원센터와 통상지원기관들이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산업부는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새로운 미 정책기조 및 EU CBAM 등 신통상 이슈에 우리 기업들이 잘 대응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