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제] '대출 억제' 기류 속 3분기 가계 빚 규모는?
IMF 미션단 정례회의…韓 경제 상황 등 논의
통계청, 18일 '2023 주택소유통계' 발표
- 임용우 기자, 손승환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손승환 기자 = 이번 주 3분기 기준 가계 신용(빚) 규모와 지난해 주택 소유 현황 통계가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오는 19일 '3분기 가계신용(잠정)' 결과를 발표한다.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896조 2000억 원으로 1분기 말(1882조 4000억 원)보다 13조 8000억 원 증가했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최대 기록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로 지난 1분기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1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분기에는 가계대출 급증세를 꺾기 위해 금융당국과 은행 등 금융기관이 건전성 관리에 나선만큼 가계 빚 증가 속도가 다소 더뎌졌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오는 18일 '2023년 주택소유통계'를 발표한다.
해당 통계는 주택소유 건수별 현황과 종합부동산세 대상 가구 수 등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2022년에는 공시지가 하락의 영향으로 종부세를 내야 하는 가구가 20만 가구 이상 급감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국제통과기금(IMF) 미션단과의 연례 협의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연례협의는 IMF 협정문에 따라서 회원국 경제상황 점검을 위해 IMF와 회원국이 갖는 회의체다.
IMF 미션단은 지난 7일부터 기재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 등 정책연구기관 및 민간 기업을 방문해 우리경제 상황 전망 및 정책 전반에 대해 논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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