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APEC 각료회의서 민간 경제성과 확대 논의

美 주요 기업인들에 공급망 등 주요 분야 협력 당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미(對美) 투자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11.8/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4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제인 행사에 참석, 주요 CEO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올해 APEC 주요 결과와 2025년 APEC 경제인 행사 준비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간담회에 앞서 CEO 서밋 행사장인 페루 국립대극장을 방문해 페루 측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美 APEC 센터(NCAPEC)가 주최한 오찬 행사에 참석한 정 본부장은 앤토니 쿡 의장(Microsoft 아시아지역 부문 총괄)과 AI 반도체 등 공급망 주요 품목에서 미국과 한국기업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의 APEC 주요 기업인들에게 2025년 한국의 APEC 준비계획과 우리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AI 활용, CFE 등)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번 각료회의를 계기로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등 주요국 각료들과 양자 면담을 통해 美대선 이후 공동 대응방안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2025년 APEC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대국 기업인들의 적극적 참여 등 협조를 당부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