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경제·기술교류회의…"지속가능한 환황해 경제권 형성은?"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일중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2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가 13~15일 열린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일본 경제산업성 규슈경제산업국·중국 상무부는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에서 환황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합의사항으로 회의체를 활용한 지역 협력이 포함되어 있어 정상회의 경제·통상 분야 후속조치 이행의 일환 중 하나다.

회의에는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호시노 미츠아키 일본 경제산업성 규슈경제산업국장,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 등을 대표로 한·일·중의 중앙과 지방정부, 기업, 경제단체 등에서 35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환황해 경제권 형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비즈니스 포럼과 본회의에서 탄소중립과 외국 우수인재 활용 등 3국 지역이 가진 공통 과제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협력 성과와 정책을 공유했다. 그리고 차기 개최지인 대전광역시는 과학기술·혁신을 중심으로 한 제23회 환황해 행사 계획에 대해 소개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산업부는 일·중과 3국 국장회의를 개최해 3국 정부 간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대응, 제4국 진출 등 3국 동반성장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고 환황해 플랫폼의 역할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또 일본, 중국 대표단과 각각 양자회의를 통해 통상현안 및 관심의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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