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배추 가격 하락세…김장 시작하는 11월부터는 더 안정"

송미령 장관 하나로마트 양재점 방문 김장재료 수급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김장재료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농식품부 제공)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김장 주재료인 배추 도매가격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김장이 시작되는 11월 이후에는 소비자 가격이 더욱 안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날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을 방문해 "(배추만 아니라)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 김장 부재료도 생산량이 증가해 공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김장 재료 수급 동향을 살폈다. 지난달 23일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 발표 이후 마련한 농축산물 할인 코너도 둘러봤다.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 2만4000톤, 무 9100톤 등 계약 재배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마늘 등 양념 채소류는 정부 비축 물량을 풀어 시중 유통량을 늘리고 있다.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도 나섰다. 오는 12월 4일까지 배추, 무 등 11개 김장 재료에 최대 40% 할인(한도 1인당 마트 2만 원, 전통시장 3만 원)을 지원 중이다.

icef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