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부처 1급회의 열어 '트럼프 당선' 대응계획 논의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대응' 충실히 이행"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2024.11.0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기획재정부는 8일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관계부처 1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범정부 차원의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5일 치러진 미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대외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우리 경제, 기업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일 경제장관회의의 결정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부는 미국의 차기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원칙적으로 매주 관계 부처 장관(기재부·외교부·산업부·국조실 등)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 신정부 출범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을 조율하기로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회동'에 합의한 만큼, 미국 신정부 고위급 교류와 관련한 의제 등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