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키르기스스탄과 EDCF 정책협의…韓 기업 사업참여 논의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기획재정부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정책협의를 이틀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은 풍부한 희토류 광물과 친환경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국가 중 하나다.

이날부터 7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정책협의에서는 비슈케크 국립감염병원 개선사업 등 기존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에너지, 교통, 보건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개발협력 후보사업들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양국 간 개발협력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기본약정(F/A) 체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에너지부와 마나스공항공사 등 한국과의 사업협력을 희망하는 현지 정부 기관들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 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기재부는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각국과의 정책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 6월 중앙아시아 3개국 정상 순방 계기 우리 정부가 발표한 K-실크로드 구상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에 대한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우리기업의 진출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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