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탄자니아 대표단과 정책협의…EDCF 등 경제협력 강화

교통·보건·인프라 EDCF 중점 분야로 선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소인수 환담 전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기획재정부는 탄자니아 대표단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정책협의에는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과 아미나 샤반 탄자니아 재무부 차관보가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탄자니아는 올해 6월 한국에서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계기로 25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F/A)을 체결한 EDCF 주요 협력국이다.

이번 EDCF 정책협의에서는 탄자니아에서 진행 중인 EDCF 승인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경제협력 방향과 EDCF를 통한 중점지원 분야 등을 협의했다.

특히, 양측의 관심이 큰 교통·보건·공공인프라 등을 중점분야로 선정하고, 내년부터 추진 가능한 관련 후보사업들을 논의했다. 또한 향후 K-파이낸스 패키지 활용 등 양국 간 상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기재부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로 아프리카 주요국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의를 진행 중으로, 앞으로도 아프리카 주요국과 직접 만나 협력방안 논의 및 한국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