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벌 제품안전혁신 포럼…"온라인 제품 안전 문제 해결"

일본·인도·말레이시아 등 5개국 전문가 참여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4 글로벌 제품안전혁신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등 5개국 전문가들과 제품 안전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해외직구를 포함한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안전 기준에 부적합하거나 리콜된 제품이 유통되는 등 제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마리무트 나다손 국제소비자기구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경 간 거래 증가로 기존 규제 시스템이 소비자의 안전을 완전히 보장하지 못한다"며 "글로벌 정책 논의에서 소비자 참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외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직면한 정보 접근성의 한계 등 각국의 이슈와 제품 안전 관련 표준, 안전기준 제정에 소비자의 참여를 확대한 국가사례를 공유했다.

이들은 토론을 통해 아·태 지역의 안전기준 조화를 위한 협력,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의 리콜 및 사고정보 제공, 교육 및 인식 확대를 위한 소비자 역량강화 지원 등을 논의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인 소비자가 제품안전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역할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