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대국민 정책보고서 발간…"원전생태계 복원으로 경제 도약"

정책소식지 '민생·경제 퍼스트' 매달 발간…체코원전 소식 등 담겨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첫 대국민 정책보고서를 발간하며 "원전 생태계 복원으로 한국 경제가 더 높이 뛰고, 국민 모두가 그 과실을 누리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 소식지 '민생·경제 퍼스트'를 발간했다. 정책 소식지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민생·경제 분야의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는 형태로, 매달 발간될 예정이다.

첫 정책 소식지에는 윤 정부의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원전 생태계 복원'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소식지에서는 △지구를 위한 최선의 선택, 원전 △원전은 미래산업의 필수조건 △체코에서 온 낭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원전 △'1호 영업사원'의 원전 세일즈 △원전이 곧 민생 △되살아난 원전 생태계, 활짝 열린 기회의 문 등으로 구성돼 원전 관련 정책 성과를 담았다.

소식지에서 정부는 "'탈원전 정책 폐기,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며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를 주도하겠다"면서 "올해 10월 착공식을 개최한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신규 원전 건설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다하는 원전 10기에 대해서도 안정성 보장을 전제로 기간을 연장해 계속 운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에너지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전(SMR) 개발도 속도를 내 2028년까지 혁신형 SMR을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식지에는 민생 관련 최근 주요 정책과 윤 대통령의 정책 현장 행보를 사진과 그래픽을 통해 쉽게 보여주는 '한눈에 보는 정책 이야기' 코너도 담겼다.

'민생‧경제 퍼스트'는 정책브리핑과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 볼 수 있다. PDF 파일을 다운로드받아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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