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국가 현안-경제재정 연계한 융복합 경제재정교육 신설"

미래융복합 경제재정교육 출범식 개최
경제교육인력 양성 과정 운영…기재부 직무교육도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24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10.31/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국가적 주요 현안과 경제재정 정책을 연계한 융복합 경제재정교육을 신설해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4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최근 준공된 충남 태안군 교육시설 대강당에서 '미래융복합 경제재정교육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 차관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마땅한 교육공간이 없어 시행하기 어려웠던 경제캠프 등 체험형 교육을 도입해 학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적극 시행하고, 초중등 경제교사 경제교육기관 강사 등의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제교육 인력양성 과정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보교류,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민간 경제교육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직원 전문성과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재부 업무에 대한 체계적 직무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첨단기술 등과 관련된 국가적 주요 현안과 경제재정 정책을 연계한 융복합 경제재정교육을 신설하여 중점 추진한다"며 "융복합 경제재정교육은 기재부와 관계 부처가 함께 하는 협업형 교육으로, 향후 국가적 주요 현안 해결에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차관은 출범식 후 기업가정신 과정에 참석한 대학생 80여 명을 격려했다. 그는 "청년들이 배운 기업가 정신이 사회진출과 개인적 성취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기재부는 이날부터 미래융복합 경제재정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599명을 대상으로 11개 과정을 우선 교육하고, 내년에는 5220명 대상 42개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