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금탑훈장에 김동명 LG엔솔 대표

김준선 피엔티 대표 산업포장·김태안 삼성SDI 그룹장 대통령 표창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20명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2021년부터 열리고 있다.

금탑산업훈장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배터리 기술 및 공정혁신,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다수 고객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서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준선 피엔티 대표는 산업포장, 김태안 삼성SDI 그룹장은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산업발전에 기여한 17명에게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부 장관 표창이 주어졌다.

최근 국내 배터리 업계는 투자 속도 조절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면서도,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초격차 경쟁력 선점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3사는 4680 원통형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사 수주 물량도 확대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전기차 캐즘 기간을 미래 도약의 준비기간으로 삼아 시장 확대, 공급망 다변화, 지속적 혁신 등을 노력해달라"며 "정부도 이차전지 분야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고, 공급망안정화기금 확대, 연구개발(R&D), 사용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