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1월 6.1조원 규모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전월과 비교해 발행 규모 1조9000억원 감소
10월 경쟁입찰·비경쟁인수·교환 등 실제 발행규모 9.68조 예상
- 김유승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기획재정부는 11월 6조 1000억 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11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10월 경쟁입찰 발행계획(8조 원)에 비해 1조 9000억 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6000억 원, 3년물 1조 2000억 원, 5년물 9000억 원, 10년물 1조 2000억 원, 20년물 3000억 원, 30년물 1조 3000억 원, 50년물 6000억 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
아울러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또한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4000억 원 수준,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3조 원 수준으로 한 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 등을 모두 포함한 10월 실제 발행 규모는 9조 68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10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누적 148조 2291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 발행실적은 11월 1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한편 기재부는 "회계연도 내 세입과 세출간 일정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매년 연도 내 상환해야 하는 단기 국채인 재정증권은 자금여건 등을 감안해 11월에는 발행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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