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 폐전자제품 무상양여 '맞손'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환경공단은 31일 '탄소중립·온실가스 저감 목표 달성 기여를 위한 폐전기전자제품 무상양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 저감 활동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생하는 불용 전기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양여하고 E-순환거버넌스에서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안전하게 회수 및 자원화해 사회공헌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환경공단은 본사 및 지방조직(9개)에서 배출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처리 방법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50개 권역별 회수 체계로 인계받은 불용 컴퓨터, 실험장비 등 폐전기전자제품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재활용해 공단의 ESG성과 및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공단이 불용·폐기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은 연평균 1800여대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평균 9.2톤 탄소 저감, 편백 72그루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차광명 경영기획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폐기되는 자원을 새롭게 재탄생시키고 사회공헌활동까지 연계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탄소중립 선도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실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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