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업 '탄소감축 투자'에 800억 추가 융자 지원

프로젝트당 최대 500억까지 10년간 저리로 지원…11월 18일 마감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8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탄소중립전환선도프로젝트융자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11월 1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1, 2차 공모를 통해 올해 21개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 향후 3년간 총 2513억 원의 융자지원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후 추가 자금 확보를 통해 3차 지원을 위한 공모를 개시하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500억 원까지, 최대 10년간 저리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탄소중립 융자지원 누리집(www.kicox.or.kr/netzerofin)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선정된 기업에 신속하게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12월 10일 무렵까지 지원대상 프로젝트 선정을 완료해 연말 내 실제 융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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