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자문위 "美 대선, 누가 당선돼도 자국우선주의 꺾이지 않을 것"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차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산업부는 대(對)미 아웃리치를 통해 파악한 미 대선 관련 미국 조야 분위기와 각 후보자별 공약 등을 바탕으로 수립한 정부의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허윤 자문위원회 위원장(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은 "어느 후보자가 당선되더라도 현재의 자국우선주의 기조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들과 접점이 많은 산업부가 중심이 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이 우리의 수출·투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동맹국"이라며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그간 구축된 각종 협력 채널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협력, 공급망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기업들이 당면한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통상당국이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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