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수출지원단, 섬유·패션기업 대상 설명회…FTA 활용 논의

"섬유·패션 분야, FTA 활용 어렵고 복잡…수출 확대 적극 지원"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지난 5월 29일 경남 창원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열린 '원스톱 수출 119 수출기업 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원산지정보원과 함께 섬유·패션 분야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해당 분야의 지원을 돕는 세 곳의 수출진흥기관과 수출기업 약 100여개가 참석했다.

설명회는 우리 기업이 실제 해외 수출 시 숙지해야 하는 △FTA 협정별 노하우와 원산지 결정기준 △K-FASHION 브랜드의 FTA 활용 수출 전략 △베트남 관세동향 및 EV FTA 등을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FTA 원산지 관리전담자 및 인증 수출자 과정에 필요한 인증 수출자 교육도 진행됐다.

섬유·패션 분야는 다른 산업군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FTA 활용이 특히 어렵고 복잡한 분야로, 제품 특성에 따라 전혀 다른 분류로 적용받을 수 있어 철저한 자료 작성 숙지 등이 필요하단 게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의 설명이다.

임경섭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수출총괄팀장은 "섬유패션산업의 FTA 활용 제고로 수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여러 수출진흥기관과 협업해 우리 기업의 애로를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향후 여러 산업 분야별로 넓혀 수출 확대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