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 보복 공격 영향은 제한적…모든 가능성 열고 점검"

"이상 징후 발생 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공동 대응"

26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린 직후 테헤란의 모습.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의 지난 1일 공격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2024.10.26.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기획재정부는 27일 관계기관과 함께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에 따른 국내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시점까지 우리 경제와 관련된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해운물류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국내외 금융시장 개장 전인 주말 중 발생했으며, 향후 사태 전개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이미 가동 중인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중동 상황에 집중해 운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시나리오별 비상 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공동 대응하겠다"고 했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