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수펑크' 대책은…9월 가계대출 금리는 얼마나 올랐나

[이번주 경제]기재부, 28일 국감장서 세수펑크 대책 보고
통계청 31일 산업활동동향…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공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정부는 이번 주 올해 세수펑크와 관련한 대책을 발표하고 생산·소비·투자 등 경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내놓는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를 받으며 '세수펑크' 대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기재부는 올해 세수를 재추계한 결과 국세수입이 337조 7000억 원으로 세입예산보다 29조 6000억 원(8.1%)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재부는 불용예산과 기금 가용재원 등을 활용해 세수 부족분을 충당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내놓지 않았다.

기재부는 오는 31일에는 '9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올해 1~8월 국세수입은 232조 2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 4000억 원 덜 걷혔다.

통계청은 31일 '9월 산업활동동향'을 내놓는다.

지난 8월 자동차·반도체 등 생산이 증가하며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2% 늘어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소매 판매는 1.7% 늘어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공개한다.

8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0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p) 올라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은 3.51%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해 10개월 만에 올랐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 완화를 위해 은행권을 압박하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9월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졌을지 관심이 쏠린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