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보, '1호' 스마트물류센터 방문…"AI 기술 융합 점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LG전자 제공) 2022.10.16/뉴스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LG전자 제공) 2022.10.16/뉴스1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24일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 천안시와 함께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내 첫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방문, AI·디지털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고 6개 중소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8월 29일 문을 연 천안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국비 지원을 통해 조성(총사업비 482억 원, 국비 110억 원)했으며, 센터 내 입주한 중소 물류기업이 첨단 물류 시스템을 공동 이용할 수 있는 공유형 물류센터다.

이날 윤 차관보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설비를 활용한 최적의 보관위치 및 배송경로 설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 예측 △로봇을 활용한 창고 입출고 자동화 △무인운반차를 통한 24시간 운영 및 인건비 절감 등 공유 기반 물류 시설과 AI·디지털 기술 융합 사례들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 이후 이어진 관계 기관 간담회에서 윤 차관보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 도입에 따른 효과와 향후 고도화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윤 차관보는 "해당 센터가 제1호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로서 상징성이 있는 만큼 스마트 물류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플랫폼을 차질 없이 운영해 데이터 기반 물류 최적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리적 특성상 육지 대비 물류비가 높은 제주도에도 중소 물류기업이 저렴한 임대료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