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임직원 1000명에게 국내산 전복·김으로 만든 아침식사 제공

농협중앙회와 '아침밥 먹기 운동' 전개…지난 8월 '쌀 소비 촉진 업무협약' 체결

(수협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23일 본부 1층에서 임직원 1000명에게 국내산 전복과 김을 활용한 '전복 무스비'와 식혜를 아침식사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이 자체 생산하는 즉석밥 '농협 밥심'을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구내식당에서는 농협중앙회에서 제공한 국내산 쌀로 지은 따뜻한 밥이 아침식사로 제공했다.

이번 운동은 수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 등 총 6개 협동조합기관이 지난 8월 '쌀 소비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산 수산물과 농산물의 콜라보 행사는 2009년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출범한 이래 처음이다. 이 협의회는 협동조합 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

수협은 수산물과 농산물 생산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지속 협업해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수산물의 미식학적 및 영양학적 우수성이 널리 홍보돼, 더 많은 사람들이 우수한 국내 식품을 찾고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