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2024년 어촌 어린이 도시체험캠프' 참가자 21일까지 모집

총 50명 선발, 참가비 전액 지원…내달 5일부터 나흘간 직업·문화·과학 활동 가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2024.10.2/뉴스1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2024년 어촌 어린이 도시체험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도심 체험 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전국 어촌지역 어린이들에게 도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마련된 행사다.

참가 대상은 전국 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4∼6학년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어촌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이 이뤄지며 총 50명을 뽑는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도서벽지 거주 학생, 부모 중 한 분 이상 수산업 종사자, SNS 활동자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

최종 참가자는 오는 23일 개별 문자 및 어촌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참가비는 수협이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선발된 인원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동안 수도권 일대에 과학, 문화, 직업, 역사 등 다양한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사이언스 매직쇼와 아쿠아리움, 과천과학관 등을 방문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갖는다.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전망대, 남산타워, 용산IMAX와 같은 명소에서 문화적 감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국회의사당과 KBS에서 직업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서대문형무소, 독립문, 광화문, 경복궁도 찾아 역사적 관심을 갖는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어촌 어린이들이 도시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넓히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 도시와 어촌 간의 교육 기회균등을 목표로 어촌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매년 ‘어촌 어린이 도시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