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의 날'…삼성전기 최재열 부사장 등 유공자 23명 포상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4년 세라믹의 날을 맞아 '전자산업의 쌀' 기술 개발에 기여한 삼성전기(주) 최재열 부사장 등 유공자 23명이 포상을 받았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세라믹연합회 이준영 회장 등 세라믹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라믹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부터 유리·내화·도자 등 전통산업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소재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세라믹의 날'은 세라믹 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15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3명의 유공자가 세라믹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을 수여 받았다. '전자산업의 쌀'로 주목받고 있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술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삼성전기(주) 최재열 부사장과 반도체 식각에 활용되는 내플라즈마 세라믹 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맥테크 김병학 대표이사 등 13명이 산업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또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X선 이미징 세라믹 센서 관련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한양대학교 장성우 학생 등 2명이 산업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국가첨단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요구되는 초격차 세라믹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을 위해 업계와 적극 소통하고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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