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김장채소류 잔류농약 조사'…11월30일까지

배추·무 등 김장채소류 대상…463종 농약 성분 검사

서울 한 재래시장에 배추가 진열돼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다음 달 30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류 안전성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관원은 배추·무 등 김장 채소류의 품목별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시료 700점을 수거·분석한다.

463종 이상의 농약 성분 잔류 여부를 검사하고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은 산지에서 출하 연기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 유통을 차단한다.

또 농관원은 부적합 발생 농가에 대해 품목별 사용 가능 농약 확인 방법, 희석비율 및 살포 방법 등 전반적인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지도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좀 더 촘촘하게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