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E 글로벌 작업반' 공식 출범…5개국·국제기구 참여

CEM·G20 에너지장관회의서 출범…한, 내년 CEM 의장국 수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G20에너지장관회의에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이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내년 CEM 의장국을 수임한다.

이번 CEM에서는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 신설을 공식 발표하고, 별도의 발족 회의가 열렸다.

CFE 글로벌 작업반은 이행 기준과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현재 한국, 일본, UAE, 체코,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5개 국가·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CFE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9월 UN 총회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최초 제안한 이후 10개 국가 및 국제기구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일 열린 G20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바이오연료, 수소와 같은 지속 가능한 연료 확대, 신흥 개도국의 에너지 계획 수립 지원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활용에 대해 여러 국가와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며 "글로벌 작업반을 통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