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찾은 기재차관 "스마트 항만 구축·장비산업 발전 지속 지원"

"가덕신공항 건설 시 지역 성장 견인…예산 9640억원 편성"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4.9.20/뉴스1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4일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을 찾아 "스마트 항만 구축 및 항만 장비산업 발전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부산항에서 신항 추진 현황과 지난 4월 개장한 '스마트 항만' 7부두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우리 항만이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부산항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부산항 배후단지 내 스마트 공동 물류센터 발주, 진해 신항 착공 등 예정된 사업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인근 가덕도 신공항 사업 대상지를 살펴본 후 "신공항이 건설되면 남부권 거점 공항으로서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부산·진해 신항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공항 건설이 무엇보다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면서 적기에 개항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아울러 정부도 내년 관련 예산 964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