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9월 물가 1.6%↑…3년7개월만에 최저 상승률

11일 서울의 한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를 기록하면서 3년 7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을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2021년 2월(1.4%)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2.9%), 5월(2.7%), 6월(2.4%) 3개월 연속으로 2%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 2.6%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그러나 8월 들어 상승률이 2.0%를 기록하고 지난달 1%대로 진입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수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해 전월 대비 상승폭이 0.1%포인트(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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