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찾은 통상본부장 "물류선 확보"…해상물류 점검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대비 수출보험한도 30%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9.26/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인천신항을 찾아 수출 화물 선적 등 해상물류 상황을 점검한다.

인천항은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 2위 항만으로서 중국, 아세안 등 역내 수출입의 핵심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9월 우리나라 수출은 5088억 달러로 전년보다 9.6% 증가했다. 12개월 연속 수출 증가, 16개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반도체(1024억 달러), 자동차(529억 달러)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산업부는 직접적인 수출 확대 성과를 낼 수 있는 하반기 수출붐업 코리아 등 수출 상담·전시회를 연말까지 집중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370조 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또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 성수기에 대응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수출보험한도를 30%까지 확대한다.

특히 중동 분쟁, 미 동부항만 노조 파업 등 대외 리스크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수출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대체 물류선 확보, 대금결제 지연에 대비한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 등의 비상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