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상장관회의…"연내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최"

정인교 통상본부장 방중…제6차 FTA 공동위 서울서 장관급 개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과 중국이 27일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한중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과 안정적 공급망 관리, 투자협력위원회 재개 등에 대한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중국 상무부에서 왕셔우원 국제무역협상대표와 한중 통상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들을 나눴다.

양측은 연내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공식협상을 개최하고, 서울에서 제6차 FTA 공동위를 장관급으로 개최해 관련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했다.

양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상무부 간에 구축된 공급망 핫라인, 수출통제 대화체 등 소통채널 가동 등 한중 간 공급망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투자기업들에 대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베이징에서 제8차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자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다자 협력에 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