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로 웹툰PD 이직"…재취업 성공 등 우수사례 30건 선정

고용부, 우수상 이상 7편 선정자에 고용장관상·상금 수여

ⓒ News1 성동훈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취·창업 또는 이직에 성공한 사례 30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우수사례 시상식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개최했다.

앞서 7월 14일까지 총 629건이 접수됐고,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수기 이외에도 영상·웹툰·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작품이 제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상 이상 7편 선정자에 '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여한 안모씨는 간호사 재직 중 쌍둥이를 출산·육아하면서 경력이 단절되었다가 국민내일배움카드로 마케팅 수업을 듣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블로그 운영 경험을 살려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했다.

최우수상은 편의점에서 영업관리직으로 근무하다가 만화콘텐츠과정을 수강 후 오랫동안 꿈꾸던 웹툰PD가 된 이모씨와 패션디자이너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제작과정을 수강해 영상대회 1등과 자격증 3개를 취득한 후 재취업에 성공한 남모씨가 수상했다.

시상식 후 간담회에서 수상자들은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취·창업에 성공한 경험을 공유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민내일배움카드는 모든 국민이 직업능력개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직업훈련 비용 등을 지원하는 카드"라며 "올해 7월말 현재 55만명 이상이 발급받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직업능력개발훈련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사례집, 카드뉴스 및 웹툰 등으로 제작되며 고용노동부 및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naeil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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