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250㎜ 비 소식에…농식품부 "농작물 피해 최소화 총력"
19일 정부세종청사서 긴급 상황회의 개최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호우 대비 긴급 상황회의를 열고 주변 배수로 점검, 저수지 사전 방류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에 당부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15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제주 산지에는 최대 250㎜의 비가 올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8월 이후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저수지, 배수장, 과수원, 축사, 가축 매몰지, 산사태 지역 등과 취약 시설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저수지 수목·협잡물·수초 제거, 배수장 부품교체, 배수로 준설, 과수원 주변 배수로 정비, 제한수위 준수, 산사태 지역 응급복구 등을 긴급 정비하도록 조치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호우에 대비해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사전에 저수지 사전 방류, 배수시설 사전점검, 과수 지주시설, 축사 지붕과 주변 배수로 점검 등을 강화하겠다"며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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