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필터에 이물질이"…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7종 리콜

위닉스 고객센터·홈페이지 통해 부품교체 가능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4.0L 모델(한국소비자원 제공). 2024.9.19/뉴스1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급수필터 부식으로 정상적인 가습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제품(4L)' 7개 모델에 대해 19일부터 자발적 리콜(부품교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7개 제품의 모델명은 WL3 시리즈의 △WL3M400-KWK △WL3E400-KWK △WL3E401-KWK △WL3E400-KEK △WL3E401-KEK △WL3E400-KNK △WL3E401-KNK 등이다.

소비자원이 해당 제품의 물통 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검정 스펀지 재질의 급수필터를 수세미 등으로 강하게 세척하거나 세척 후 직사광선에 건조할 경우 노화와 부식으로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소비자원은 위닉스와 조치 방안을 협의해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제조된 7개 모델에 대해서 메시 형태의 개선된 급수 필터로 부품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다.

2022년 7월 이후 판매된 제품은 개선된 메시 형태의 급수 필터가 내장돼 있다.

상세 리콜 정보는 소비자24,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스펀지 재질 급수 필터가 내장된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4L)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위닉스 고객만족센터 또는 위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