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하반기 첨단인재 유치방안 발표…사회이동성 후속 대책도"

"기업의 해외인재 활용, 미래세대의 글로벌 협력 강화 기회 담을 것"
"12월쯤 미래세대 비전·중장기 전략 발표…노후청사 청년임대 사업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경제상황을 비롯한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4.9.10/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전민 손승환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첨단인재 유치 방안과 2차 사회이동성 개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서 과제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미래세대가 관심 있거나 미래세대를 위한 과제를 구체화해서 시리즈로 발표해볼까 생각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첨단 인재 유치 활용 방안으로 우리 기업이 해외 인재도 활용하지만, 우리 미래세대가 밖에 나가서 글로벌 시장에서 네트워킹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담아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이동성 개선 2차 대책도 고민하고 있다"며 "12월 정도에는 미래세대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노후청사를 대상으로 한 청년임대주택 선도사업도 물색하고 있다"며 "노후청사를 물색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시기가 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 부총리는 미래세대 관련 대책 마련에 앞서 대학생과 청년들을 만나며 의견 수렴에 나섰다.

그는 "오늘(9일) 충남대 투자 동아리 학생들과 얘기를 해봤는데, 너무나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며 " 제가 대학교 다닐 때 보다 훨씬 글로벌 환경이나 금융시장에 대해서 많은 고민도 하고, 생각도 많이 하고, 많은 것들이 업데이트돼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재부 안에 2030 자문단도 있고, 청년 인턴도 있어서 미래 세대들,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의견을 반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책 중에서 미래 세대들이 관심이 있거나, 애로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더 다가가서 고민을 해보고 발표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