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디지털 통상협정' 5차 협상 개시…"디지털 교역 활성화"
오는 12일까지 기업과 소비자 신뢰 등 분야 논의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0~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유럽연합(EU) 간 디지털 통상협정(DTA) 제5차 공식협상'이 열린다고 밝혔다.
기존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은 전자상거래 관련 2개의 조항만 포함해 최근 디지털 교역 확대, 데이터·사이버 보안 등 새로운 통상환경 변화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양측은 디지털 통상원칙을 토대로 높은 수준의 통상협정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협상을 개시했다.
이번 제5차 협상에서는 디지털 교역 원활화, 기업과 소비자 신뢰 등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협상 진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디지털 통상협정은 EU와의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를 강화해 양국의 기업과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고 개방적이며 공정한 디지털 무역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양국 간 디지털 교역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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