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 취업자 10만명대 증가 이어지나…8월 고용동향 주목

통계청, 12일 장래 1인 가구 전망 공개
기재부, 9월 재정동향…나라살림 적자 개선 관심

13일 서울 시내의 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구인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4.3.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이번 주는 지난달 고용지표가 나오고 최근 나라살림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도 발표된다.

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1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7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만 2000명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8월 취업자 수의 경우 제조업·수출이 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지만,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가 예상을 하회하는 것이 변수로 꼽힌다.

통계청은 12일 장래가구추계(2022~2052년)를 발표한다. 장래가구추계는 인구총조사 결과와 인구변동요인 추이를 반영해 미래 인구변동요인을 가정하고 장래인구를 전망한 결과다.

가장 최근 발표인 2022년 장래가구추계(2020~2050년)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020년 31.2%(648만가구)에서 2050년 39.6%(905만가구)로 8.4%포인트(p), 258만가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획재정부는 12일 9월 재정동향(7월 말 누계 기준)을 발표한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103조 4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7월에는 부가세 수입에 따라 적자 폭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

이외에 한국은행은 12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발표한다. 보고서에서 한은은 최근 물가, 가계부채, 부동산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국회와 언론에 전달한다. 향후 한은의 통화신용정책 방향을 짐작할 만한 단서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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