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아세안과의 다층적 네트워크로 신통상 이슈 공조 확대"

산업부, '인도·태평양 정책 포럼' 개최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인도·태평양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사우스 핵심 지역이자 한국의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경제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날 스페이스쉐어 서울역 센터에서 열린 정책 포럼에서 이같이 논의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한-아세안 통상·경제정책 협력 등 조만간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의 예상 성과도 점검했다. 아세안 경제장관회의는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21~22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고려대학교 아세안센터를 비롯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아세안 전문가가 다수 참석해 '미중경쟁에 따른 아세안 역내 공급망 재편과 한국의 대응방안'과 '베트남 핵심산업발전법 제정과 시사점'등에 대해 다뤄졌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아세안은 세계 3위의 인구와 5위의 경제 규모를 바탕으로 전 세계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글로벌 정치외교의 전략적 균형추로 그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아세안과의 다층적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교역투자 협력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신통상 이슈에서도 공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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