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상반기, 첨단산업 제조업분야 외투 역대 최고 경신"

산업부, 외투 확대 간담회…외투기업, 한국과 비즈니스 협력 강화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외국인투자기업, 주한외국상의 관계자들과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이 비즈니스와 투자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정인교 통상본부장은 "이번 정부 출범 이후 매년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 첨단산업 중심의 제조업 분야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한국이 가진 공급망 요충지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준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정 통상본부장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통상국가로 전진하기 위해 마련한 첫 통상전략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을 거점으로 삼은 기업들이 접근가능한 시장을 대폭 확대하고, 안정적 경영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매력적 무역·투자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외투기업에 대한 고충처리(KOTRA 옴부즈맨), 행정․주거환경(종합행정지원센터) 지원서비스를 소개하면서, 경제자유구역 내 국공유재산을 외투기업에는 공급가능하도록 법률을 개정하는 등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성과도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외투기업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기업친화적 비즈니스 환경 조성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보다 자유로운 경영활동과 투자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제지원, 규제 완화, 재정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항을 바탕으로 외투기업 투자 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11월 예정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을 계기로 한국투자환경 적극 홍보, 외국인 투자가-국내 기관·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촉진 기반의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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